배우 배종옥님 블루베리로 안경없이 생활하신데요!? :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

냉동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노안·눈 피로를 어떻게 줄일까요? 연구 근거, 권장 섭취량, 실천 방법을 천안김안과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.
May 08, 2025
배우 배종옥님 블루베리로 안경없이 생활하신데요!? :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

배우 배종옥 님이 최근 한 유튜브에서 “냉동 블루베리를 갈아 먹고 돋보기를 덜 쓴다”고 말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. 20대 시절로 돌아간 듯 책과 휴대폰을 ‘안경 없이’ 본다니—누구나 솔깃하죠. 하지만 과학적으로도 그 말이 근거가 있을까요? 오늘은 블루베리와 노안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고,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까지 정리해 드립니다.


노안, 왜 찾아올까요?

“글씨가 멀어졌다?”
팔 길이가 짧아진 게 아니라, 눈의 초점이 멀어진 겁니다.

노안은 눈 속 ‘자동 줌 렌즈’가 굳어지는 현상입니다.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단단해지고, 초점을 맞추는 모양체근이 탄력을 잃어요. 마치 새 고무줄과 오래된 고무줄을 비교했을 때 오래된 고무줄이 잘 늘어나지 않는 것처럼요.

  • 수정체 탄성 저하

    • 수정체가 단단해지면 가까이 있는 글씨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져요.

  • 모양체근 피로

    • 근육이 뻣뻣해지면 렌즈를 ‘당겼다 놓았다’ 하는 조절력이 줄어듭니다.

40대 중반 이후 “책을 점점 멀리 빼서 본다”거나 “스마트폰 밝기를 최대로 올린다”면 노안이 슬며시 시작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
블루베리 속 ‘안토시아닌’의 3가지 매력

“보랏빛 베리 한 알에 숨은 과학”

1) 강력한 항산화

안토시아닌은 식물 스스로를 자외선·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천연 방패입니다. 시험관 연구에서는 활성산소(ROS)가 30% 이상 감소했어요. 활성산소는 수정체 단백질을 굳히는 주범이니, 방패가 튼튼할수록 노화 속도도 늦춰지는 셈이죠.

2) 혈류 개선

안토시아닌은 모세혈관 벽을 부드럽게 만들어 눈 속 미세혈류를 촉진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 산소가 풍부해지면 ‘느슨해진 모양체근’도 에너지를 받아 다시 힘을 냅니다. 쉽게 말해 만성 피로에 시원한 생수 한 잔을 주는 느낌이죠.

3) 근육 이완

실험실 연구에서 안토시아닌은 모양체근 긴장을 18% 완화했습니다. 초점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이 일종의 스트레칭을 한 셈이라, 가까운 글씨를 볼 때 ‘당겨 붙였다’ 하는 움직임이 한결 부드러워질 가능성이 있어요.


“근거리 시력이 진짜 좋아지나요?” 🧐

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?

연구 디자인

섭취 기간

참가자

주요 결과

RCT¹ (블루베리·빌베리 혼합 추출물)

12주

120명 노안 성인

근거리 시력 22% 개선

RCT² (안토시아닌 함유 차)

6개월

425명

근거리 시력 1.5줄 개선 & 항산화 효소 ↑

관찰연구 (일상 섭취)

5년

1,800명 40 – 60세

블루베리 주 3회 이상 섭취군에서 AMD 위험 28%↓

※ 단, 표본 크기·연구 기간이 짧거나 노안을 1차 목표로 삼지 않은 한계가 있습니다. “100% 효과”라고 단정 짓기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, 꼭 기억해 주세요.


냉동 vs 생과일, 뭐가 좋을까?

“-18 °C가 이 보랏빛을 살렸다!”

  • 안토시아닌 보존

    •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냉동 블루베리는 생과보다 안토시아닌 농도 2.6배 높았습니다. 급속 냉동이 세포벽을 살짝 깨서 색소가 더 쉽게 추출되는 덕분이죠.

  • 비타민 보호

    • 상온 보관 중에는 햇빛·산소 때문에 비타민 C가 20% 넘게 줄어들 수 있지만, 냉동 상태에선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.

  • 맛과 편리함

    • 시원하게 얼었다 해동되면 과즙이 퍼지며 자연스러운 단맛이 올라오죠. 서둘러 먹지 않아도 돼 ‘바쁜 아침’의 최적 간식입니다.


하루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?

섭취량

체감 이미지

기대 효과

주의 사항

40 g

성인 한 줌 ‘가볍게’

항산화 촉진 스타트

미각 예열

60 g

요거트 토핑 한 컵

혈류 개선 ‘가성비’ 도달

당 관리 필요 시 체크

80 g

국그릇 ⅓

연구에서 권장하는 상한선

과다 섭취 시 복통·설사 가능

하루 40 – 80 g을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눈 피로 완화 같은 체감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 “오늘 한꺼번에 200 g 먹고 내일 쉬자”는 방식보다는 매일 조금씩, 오래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.


쉽게 실천하는 세 가지 팁 💡

  1. 아침 요거트 토핑

    • 냉동 블루베리를 실온에 5분 두어 ‘살얼음’ 상태로 넣으면 요거트가 샤베트처럼 변합니다. 단맛과 식감 모두 살아나니 다이어트 중에도 ‘디저트 욕구’를 잡아줘요.

  2. 블루베리 스파클링 워터

    • 톡 쏘는 탄산수에 블루베리·레몬을 넣고 10분 가만히 두면 과즙이 은은히 배어듭니다. 뜨거운 사무실에서 ‘당 충전 + 수분 보충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죠.

  3. 스크린 작업 전 간식

    • 장시간 모니터 작업을 앞둔 오후 2–3시. 집중력이 떨어질 즈음 냉동 블루베리 한 줌을 천천히 녹여 먹어보세요. 냉기가 졸음을 깨우고 안토시아닌이 눈 피로를 덜어줍니다.


마치며 🌿

블루베리는 노안을 ‘치료’ 하지는 않습니다. 다만 강력한 항산화·혈류 개선 메커니즘 덕분에 ‘눈 노화를 늦추는 맛있는 루틴’이 될 수 있죠. 무엇보다 정기적인 시력 검진, 충분한 휴식, 조명 관리와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. 오늘 장볼 때 냉동 코너에서 작고 보랏빛 나는 봉지를 살포시 장바구니에 넣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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